우리투자증권측은 삼성물산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나, 보유 중인 투자유가증권 가치의 하락과 건설부문의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른 순이익 감소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목표주가를 기존 81200원에서 60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훈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6%와 110% 증가한 3조 3265억원과 1210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이라며 "건설 부문에서 미분양충당금 등 대손충당금을 175억원 계상하였음에도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한 것은 싱가폴빌딩 부실공사 관련 소송 중재에서 승소함에 따라 306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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