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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트럼프' 여야, 한미 동맹 중요성 강조

국힘 "포괄적 글로벌 전략 동맹 발전시켜야" 민주 "혈맹 이상의 관계로"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1.21 11:15:38
[프라임경제] 여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한미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제45대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탁월한 리더십으로 미국의 번영을 위해 노력했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번째 대통령 취임이 미국과 세계를 더 큰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끌기를 소망한다"며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우호와 협력을 이어가며 혈맹 이상의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합뉴스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도 미국과 함께 양국의 공동 번영,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 논평에서 "대한민국은 대통령 탄핵 사태는 물론 '3고(고환율·물가·금리) 현상'마저 지속돼 유례가 없는 대내외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런 환경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의 의미는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전했다.

또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고조되는 대내외 위기를 한미가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 힘도 결국 한미 동맹이다"라며 "굳건한 동맹을 자유민주주의·경제·안보·원전 등 전 영역의 포괄적 글로벌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와 함께 북한 인권 개선은 물론, 김정은 독재 정권이 종식될 수 있도록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국제 사회의 대북 공조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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