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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억원 규모' 태광산업, 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246곳 대상' 설 부담 완화 조치…"동반성장·상생 최선 다할 것"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1.21 09:24:46
[프라임경제]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003240)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약 128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조기 지급 대상은 246개 협력사이고, 당초 예정일보다 7일 빠른 24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 태광그룹


태광산업은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추석 명절부터 명절 전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자금유동성을 지원하려고 한다"며 "장기적인 동반성장 및 상생관계 구축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지난 2020년까지 회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30%를 감면해 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진행하는 등 협력업체 외에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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