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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당국 동해 표기 확대 위한 노력 너무 부족"

안상수 의원, 국감에서 정책전략 재정립 필요제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22 10:49:27

[프라임경제] 안상수 의원(한나라당)은 22일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동해' 표기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유엔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유엔의 활동과 기초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교육코

   
   
너(www.un.org/Pubs/CyberSchoolBus)를 만들어 각 국가개요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동해 대신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사진>"고 소개했다.

또 안 의원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는 많은 사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일본 정부가 2005년에 60여개국의 지도 116점을 조사한 결과, 81.9%가 일본해 단독이며 18.1%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우리 주무부처인 외통부는 국회법에 따라 몇 차례 자료 요구를 했음에도, 자료제출 시한을 어길 뿐 아니라, 요구하는 자료에 대해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면서 "이것만 보더라도 외교통상부가 동해 문제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우선 국제수로기구(IHO)가 간행하는 '해양과 바다의 관계' 제4차 개정판에 우리의 주장을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한국인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명망있는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동해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분석을 하고 정책적 전략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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