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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가덕도 신공항 안전 개항 기원제 개최

기원제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79인을 향한 애도의 시간 가져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5.01.02 15:05:33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위해 손을 맞잡은 시민단체 회원들이 1일 가덕도신공항 안전 개항 기원제를 개최했다. ⓒ 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

[프라임경제] "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안전이 최우선"

을사년 새해를 맞아 1일 가덕도신공항 개항을 위해 앞장섰던 시민단체들이 모여 가덕도 연대봉 정상에서 신공항의 안전 개항을 빌었다. 

이번 안전 개항 기원제에는 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대표 강진수), 김해신공항확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류경화), 가덕도신공항조기준공및공항철도추진거제시민운동본부(대표 반민규) 및 길포럼(도선스님)등 시민단체가 힘을 보탰다. 

안전 개항 기원제에 앞서 이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묵념과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179인의 명복을 빌며 24시간 안전한 가덕도 신공항을 만들어달라는 염원을 담아 연을 만들어 띄워올리기도 했다. 

시민단체는 1일 안전개항기원제에 앞서 제주항공여객기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

이번 개항기원제를 주최한 강진수 대표는 "무거운 마음으로 맞는 2025년이지만, 가덕도 연대봉 정상에서 우뚝 솟아오른 첫 태양을 보면서 2030년에 펼쳐질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미래 비전인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상상하며 정상에 올랐다" 면서 "가덕도 신공항은 2002년 발생한 돗대산 사고 이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에 의해 지어지는 공항으로서, 이제 그 첫 삽을 떠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2년 돗대산 사고 이후 노무현 대통령께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국정 아젠다로 올린 국가주도사업" 이라면서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에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나 지역간의 대결구도로 정치적으로 이용하다 2021년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되돌릴 수 없는 국책사업으로 정해진 소중한 공항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올해 예산이 약 1조원이 책정되어 있는만큼 이제는 첫 삽을 떠야한다" 면서 "반드시 2030년에는 개항을 하도록 힘을 모아야 부울경의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는 앞으로도 가덕도신공항의 의미있는 진척을 위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정부와 정치권에 다양한 형태로 압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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