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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안전, 모든 생산의 근본"

"회사엔 다치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 단 하나도 없다"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12.31 14:47:55
[프라임경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바로 안전이다. 안전은 모든 생산의 근본이다. 안전에 있어서는 인력과 예산 투입에 주저함이 없도록 각사 사장들이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 협력업체의 안전도 우리 일처럼 직접 챙겨주기 바란다."

권오갑 HD현대(267250)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안전사고 문제로 우리 회사의 이름이 나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우리 회사에는 당신이 다치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단 하나도 없다"며 임직원들에게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 ⓒ HD현대

이어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 준비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우리 그룹의 핵심인 조선 사업은 지금과 다른 새로운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또 "미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은 우리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이며,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대표 K-조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그 핵심이 '기술혁신'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우리 그룹은 GRC를 중심으로 설계, 개발, 연구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있고 계속 충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한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며 "미래를 위한 준비는 우리 그룹이 100년, 200년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권 회장은 신년사와 함께 최근 여객기 참사로 희생당한 피해자들과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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