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급락을 딛고 120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96포인트 오른 1207.63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은 아침 개장 이후 장중 1146.39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이로써 19일 금융종합대책이 증시에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이후 1210.55포인트까지 급등해 결국 1200선을 회복하는 위력을 보였다.
이날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의 매도세를 모두 상쇄하고도 남는 프로그램 매매의 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610억원, 외국인은 3471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프로그램이 6013억 원의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 강화로 3972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7.23% 올라 상승을 견인했다. 건설업종(5.91%) 역시 크게 올랐는데 부동산 종합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점이 기대감을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전기전자(2.92%), 운수장비(2.92%), 유통업(2.64%)도 2%대 오름세를 보였지만, 증권, 보험 등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 성장세를 보였고, 포스코가 8.94%의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차가 12.04%, 현대모비스5.01% 올라 자동차업종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3.63% 급락했고, KT&G가 -0.11% , KT가 -0.25%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405종목(상한가 4종목),하락 402종목(하한가 6종목)이었다. 보합은 80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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