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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회사채·은행채 떠받치기 투입될 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17 15:41:47

[프라임경제] 국민연금이 금융 유동성 위기 상황에 소방수로 나선다. 17일 국민연금 김선정 기금운용본부장은 17일 "시중 자금자금 사정이 나빠 가산금리(스프레드)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블 A 등급 이상의 우량기업 회사채와 은행채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 자금도 회사채 인수에 돌린다는 계획이다.

그간 국민연금의 총 투자금액 중 회사채와 은행채는 비중이 작았으며(현재 8조원 투자) 국공채에 편중돼 있었다. 국민연금은 다만 만기가 긴 채권을 사들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기채보다는 장기채 발행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투자는 국민연금 기금을 유동성 확보에 쌈짓돈처럼 사용한다는 비판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주가 부양에 기금을 활용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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