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증시 회복세로 접어들었으나, 우리 금융 시장의 불안 상황은 진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주가는 1191.59포인트(전일대비 22.19포인트 하락)로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한때 46포인트 떨어졌던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 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지만 통신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어제 낙폭이 컸던 철강업이 0.97% 사응 중이다. 건설업과 은행주가 하락을 이글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그룹주가 한화, 한화석화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한화증권과 한화손보 등 계열사도 6에서 9%대 하락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GS건설이 12%, 현대건설이 6%대 등 건설업체의 하락폭이 크다. 10% 이상 하락한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7% 하락하는 등 금융권 하락이 두드러지는 등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0시50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 떨어진 1358.0원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극심한 불안세를 보였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아침에는 48.0원 급락한 13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매물이 늘어나면서 1308.0원으로 밀렸다. 그러나 이렇게 하락을 기록했던 환율 역시 주가 급락의 여파로 일부 상승하는 모습이어서 상승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은 잠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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