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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원 UI 7' 베타 운영…"통화 내용 글로 변환"

갤럭시 S24 울트라∙S24+∙S24 대상…차세대 AI∙개인화된 UX∙보안 솔루션 강화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12.06 10:45:57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차세대 '갤럭시 인공지능(AI)'과 강화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원(One) UI 7'의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One UI 7 의 '텍스트 변환' 기능 이미지. ⓒ 삼성전자


One UI 7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내 삼성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One UI 7은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AI를 제공한다.

앱별로 지원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 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통화 녹음이 글로 기록된다.

'나우 바' 기능 이미지. ⓒ 삼성전자


이외 홈 화면과 잠금 화면, 위젯 등에 개인화 옵션도 확대했다. 

잠금 화면에는 음악 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 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 '나우 바(Now Bar)' 기능이 추가됐다. 나우 바는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 시리즈에서 차세대 AI 기능과 함께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신규 보안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갤럭시 에코시스템 내 연결된 모바일·TV·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와이파이 자동 재연결, 첨부파일 자동 다운로드 등을 막아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는 기능도 담겼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정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One UI 공식 버전은 내년 1분기 출시될 갤럭시 S 시리즈부터 탑재되며, 이후 기존 출시된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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