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4일, 인도 비하르 교량현장을 방문했다.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인도 건설 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업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에 따르면,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단 출장을 계기로 인도를 방문한 정원주 회장은 협회 일정 이후 비하르 교량 건설 현장을 방문하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대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비하르 교량 현장'은 인도 비하르주 파트나 지역 갠지스 강을 횡단해 바이살리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횡단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중 Main Bridge는 △왕복 6차로 △주경간장 150m △주탑 65개로 이뤄지며, 프로젝트 총 연장길이는 19.7㎞에 달한다.
가장 큰 특징은 9.76㎞ '세계 최장 6차선' 엑스트라 도즈교(Extradosed bridge; 횡단교량)인 점이다. 일반 교량과 달리 상판·주탑 케이블이 하중을 분담하는 구조로, 전체교량 교각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주탑 높이를 낮출 수 있어 시각적 연속성과 경쾌한 조형미 연출이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는 2025년 교량 준공시 갠지스 강으로 나눠진 비하르 북부와 남부 사이가 연결되고, 인접 국가와의 연결성까지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리적 통합을 혁신적으로 촉진하고 균형적 사회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정원주 회장은 현장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장에 와보니 최근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확인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들이 새삼 더욱 대단하고 존경스럽게 생각된다"라며 "준공하는 날까지 안전과 품질에 만전을 기해 현장 업무에 임해주길 부탁한다"라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회사 미래는 해외'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만큼 현장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회사 미래를 만들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원주 회장은 현재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뭄바이 지사 개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개발 시장 현황 및 인프라 사업 추가 수주 전략도 논의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현지 건설 시장 동향과 입찰 정보 수집, 도시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 작업 차원에서 12월 초 뭄바이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는 '탈중국 시대 글로벌 공급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높은 경제 성장과 이를 뒷받침할 도시화, 인프라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경제대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인프라 건설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통해 인도 시장을 아시아 메인 거점시장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