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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작은 파도들 때문에 자신이 바다임을 잊지 않아야"

개인 SNS 통해 수능 마친 수험생들에게 남긴 격려 메시지, 온라인상에서 호응 얻어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4.11.15 15:30:06

수험생을 응원하러 나온 하윤수 부산교육감. ⓒ 부산시교육청

[프라임경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향한 부산시 교육감의 메시지가 화제를 낳고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15일 본인의 SNS를 통해 "부산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긴 여정을 마치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면서 "저도 새벽 일찍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문답지 배부 작업을 시작으로 각 시험장 보안을 점검하고, 시험장에 도착하는 수험생들을 맞이하며 마음을 다해 응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 교육감은 "오랜 시간동안 무거운 부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온 여러분들의 노력과 인내를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어려운 여정을 이겨내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온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다"고 전했다. 

또, 하 교육감은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될 것이고, 앞으로의 여정에서 수 많은 멋진 경험과 배움의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어떤 길을 선택하던지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성실하게 나가는 것이고, 실수하거나 넘어지는 경험도 여러분을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격려했다. 
  
하 교육감은 "작은 파도들 때문에 자신이 바다임을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모든 부산 교육가족들도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앞으로 걸어갈 길 위에 늘 햇살 같은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해당 글은 게시한지 1시간만에 기준 300개 이상의 공감을 얻으며, 온라인에서 고3 수험생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4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부산에서는 총 58개 시험장과 994개 시험실에서 2만 7356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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