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조선, 10월 수주 점유율 26%…중국 1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47% 감소…한국 '고부가 대형선' 집중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11.07 13:19:53
[프라임경제]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가 전 세계 수주 점유율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1만CGT(표준선 환산톤수·77척)로 전년 동기 대비 47% 급감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58만CGT(60척)를 수주해 6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이 62만CGT, 척수로 11척을 수주해 2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 삼성중공업


다만 척당 환산톤수를 비교하면 한국은 5만6000CGT, 중국은 2만6000CGT로 한국은 고부가가치 대형선 위주로 수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고는 전월 말 대비 24만CGT 증가한 1억5058만CGT였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 8468만CGT(56%), 한국 3790만CGT(25%) 등의 순이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9.64포인트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189.96과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000㎥ 이상 LNG 운반선 2억6100만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억29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7400만달러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