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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승리' 트럼프 "미국의 모든 것 고치겠다"

4년 만에 백악관 재입성…'대통령 업무' 내년 1월20일 취임식 이후 시작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11.07 10:29:49
[프라임경제]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하며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295명을 확보해 226명에 그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을 눌렀다. 미국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달성한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다.

여론조사에서는 마지막까지 초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지만, 샤이 트럼프 유권자들이 위력을 과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예상보다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선언 방송을 보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선거인단 과반 확보를 앞둔 6일(현지시각) 오전2시30분경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국민에 감사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다. 국경을 고칠 것이고,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음을 공개 인정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모교인 미국 워싱턴DC 하워드대학교 교정에서 "우리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승복 연설을 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연령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자, 백악관 집무실을 떠났다가 다시 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대통령 업무는 내년 1월20일 취임식을 거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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