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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바닥확인? 마감직전 반등

G7 선언 영향받은 듯, 장기 효과는 좀더 지켜봐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11 14:28:56

[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바닥을 확인한 것인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가가 여드레째 하락세인 것은 맞지만 마감을 앞두고 수직상승을 보인 것. 10일(현지 시간) 다우지수는 장중 7882(-8%)까지 떨어졌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8897까지 급상승했다. 결국 전날보다 128포인트(1.49%) 하락한 8451.19로 장을 마쳤으나, 드디어 주가가 바닥을 확인했는지 여부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0포인트(1.18%) 하락, 899.22를 기록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4.39포인트(0.27%) 올라 1649.51로 마감됐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공조를 통해 작업에 나선 것이 약효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인지가 관건이다. G7·G20도 잇따라 긴급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G7의 금융위기 해결 성명은 구체적인 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을 낳고 있어, 미국 증시, 그리고 세계 경제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실질적인 효과를 세계 각국의 공조망이 거둬들이기 시작하는 조짐이 나타날 무렵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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