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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커튼월룩은 그만" 현대건설, 외관 新 패러다임 제시

신반포2차, 2포잠박과의 협업…시간 지나도 세련된 '세라믹 패널' 도입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10.23 14:35:47

신반포2차 조감도.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신반포2차 재건축을 통해 반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제시한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 설계사 2포잠박(2PORTZAMPARC)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대한민국 정비사업 역사상 최초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설계사와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2포잠박은 전 세계적으로 강변에 위치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강변 입지와 자연 경관을 극대화한 독창적 설계를 제안했다.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도 한강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신반포2차 재건축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 고급 아파트 외관에 흔히 사용된 커튼월룩 대신, 이태리산 세라믹 패널을 적용해 한강변에서도 독보적 외관을 갖춘 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급 아파트 상징이던 커튼월룩은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남발되면서 고급스러움이 상실되고 차별화 요소로도 작용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에 과감히 커튼월룩을 배제, 세라믹 패널을 도입하는 혁신을 선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세라믹 패널은 도자기 같은 질감으로 외관이 아름답고, 내구성이 뛰어나 기온차가 심한 국내 환경에도 적합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커튼월룩에 비해 가격이 높아 그동안 널리 적용되지 못했지만, 신반포2차에 채택해 보다 고급스럽고 독창적 외관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신반포2차에 적용된 세라믹 패널은 내구성이 뛰어나며, 변색이나 벗겨짐 없이 오랜 기간 유지된다. 관리가 쉬워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유리·페인트 마감과는 차원이 다른 지속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기존 커튼월룩과 달리 빛 반사나 변형을 일으키지 않아 일관된 고급스러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 

나아가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에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파사드 패턴을 적용해 기존 단순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영구적이고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기존 커튼월룩을 대체해 세라믹 패널을 도입하는 건 국내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세심한 외관이 적용된 신반포2차는 반포 대표 하이엔드 단지로 자리 잡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재건축 단지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외에도 한남4구역 및 압구정 재건축 등에서도 독창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디에이치' 단지 전략을 바탕으로 고급 주거 시장에서 독보적 가치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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