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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 차남' 조현문, 효성 계열사 주식 전액 처분

티앤씨·중공업·화학 포함 844억원 규모…단빛재단 "공익법인 목적 사업·운영 자금으로 사용"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10.11 14:13:37
[프라임경제]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설립한 단빛재단이 출연받은 효성그룹 주식 전액을 처분하기로 했다.

최근 단빛재단은 내년 3월31일까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효성 계열사 주식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 ⓒ 연합뉴스

처분하는 주식은 △효성티앤씨 14만5719주 △효성중공업 13만9868주 △효성화학 4만7851주다. 금액으로는 총 844억원 규모다.

단빛재단은 "공익법인 목적의 사업·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은 부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상속한 재산을 전액 출연해 지난달 단빛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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