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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재무장관 회의 당장 추진은 어려워

기획재정부, "차관회의부터 추진, 유사시 공조할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05 18:17:15

[프라임경제] 정부가 구상한 한중일 재무장관회의가 조기 개최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일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한중일이 공동으로 외환위기 등 재정 위험성에 대처하자며 재무장관회의의 추진을 지시한 바 있다. 신 관리관은 이와 관련해 "이번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 중국 재정장관이 참석하지 않고 일본 재무성 대신도 G7 회의에만 참석해 회의는 어렵다"고 전했다.

그 대신 "우선 차관급 회의를 열고, 정책을 여기서 정할 수는 없으나 재정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필요하다면 강만수 장관이 양자회담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면 전화회의 등을 통해 공동 대처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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