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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구제금융안 통과

세계금융권에 안도감 확산·하원에 통과 압박 작용할 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02 10:33:09

[프라임경제] 미 정부의 구제금융법안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1일(현지시간) 밤 이 법안을 놓고 표결에 들어간 미 상원은 결국 찬성 74대 반대 25로 구제금융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투표 결과가 통과로 나오면서 그간 촉각을 곤두세웠던 월스트리트는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이 안정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되면서 지난달 구제금융법안을 부결시켰던 하원에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는 것 역시 이번 통과의 효과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미 대선 주자인 오바마와 매케인은 이탈표 발생으로 지도력에 상처를 입었던 지난 번 하원 부결의 상처를 딛고 지도력 발휘면에서 새 장을 열게 됐다. 경제 회생 문제에서 한 고비를 넘으면서 대선 경쟁은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표결에서 상원은 7000억 달러 구제금융안 투입을 의결했으며 대신 하원 표결을 통해 드러난 납세자들의 불만을 의식, 1100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조항을 함께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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