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가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분석한 결과,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사전예약 1차 기간'인 8/2일(금, D-46일)부터 8/23일(금, D-25일)까지 22일간 선물세트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23.8/10일-9/4일, 26일간) 약 4%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추석 '사전예약 1차 기간'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23년 추석 '사전예약 1차 기간'이 올해보다 4일 많음에도, 그 매출을 뛰어 넘은 것이다. 동기간(22일간)으로 비교하면 올해 매출은 8%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사전예약 1차 기간'이 가장 혜택이 많기에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차 기간 중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역대 추석 중 하루 최대 세트 판매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전예약 1차 기간'은 끝났지만,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고객 혜택은 지속된다. 이마트는 9월6일 사전예약 종료까지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이어감과 동시에, 결제 금액별 상품권 증정, 무이자, 무료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시대에 가격은 물론 품질까지 만족시키는 고품질의 선물세트가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 추석도 이마트 선물세트와 함께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예약 매출 호조에는 일찍 살수록 많은 혜택을 받는 '얼리버드' 고객 이외에도,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세트도 한 몫 했다.
특히, 전반적인 시세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전기획, 통합 대량 매입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판매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춘 세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올해 '사전예약 1차 기간'인 8/2일부터 8/23일까지 22일간 선물세트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사과세트가 무려 50.5%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와 배 등 여러 과일이 혼합된 '과일 혼합 세트' 역시 25.6% 가량 늘어났다.
이는 올해 사과 작황이 좋아지면서, 가격이 안정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작년 작황 부진으로, 값비싼 저장사과에 지친 고객들의 수요가 햇사과에 몰렸기 때문으로도 분석된다.
한우 선물세트 역시 '한우 갈비 세트'부터 구이용 상품이 포함된 '한우 혼합 세트'까지 모두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신장했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옥돔'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 이상훈 수산 바이어는 '도미 솥밥' 등 다양한 옥돔 요리가 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인지, 올해 옥돔 선물세트 수를 가격 별로, 사이즈 별로 다양화 했다. 작년 추석 3개였던 옥돔 선물세트는 올해 6개로, 그 수가 2배 가량 늘어났다.
고급 생선 옥돔임에도 저렴한 가격에 8마리나 들어있어, 신상품이지만 1000세트 가까이 판매되는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원초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이 급상승 했던 '김'의 경우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을 진행,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며 가격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가격에 김 선물세트 역시 해당 기간 작년 대비 36.3%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