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 손해율 하락에 실적개선 기대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일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원수보험(재보험을 드는 경우 최초의 보험을 말함) 5개사의 8월 수정순이익은 7월에 비해서는 36.2%, 작년 동기 대비로는 82.5% 증가했으며, 손해율도 작년 동기보다 2.5% 하락해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또 "손보사들은 7∼8월이 휴가철이었음에도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은 양호했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둔화에 따른 자동차 운행감소 및 사고증가율 둔화로 풀이되는데 강 연구원 9월에도 이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증시부진으로 투자 수익률의 개선은 힘들겠지만 운용자산의 꾸준한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의 증가도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