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안하던 환율이 결국 1달러 당 1200원선을 넘었다. 아침부터 불안했던 29일 외환시장은 오후 20시 10분경 원/달러 환율이 12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환율은 다소 하락, 1197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1200선을 넘어선 것은 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환율 폭등은 미국 금융위기 해결대책에 대해 국내 금융권이 안심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차입금이 많은 우리 경제 특성상 오히려 달러가 품귀현상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30일로 다가온 경상수지 발표가 적자 우려를 낳고 있는 데다가, 월말 달러 수요까지 겹쳐 더 과민반응에 오벼슈팅 중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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