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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평기금 등 동원 100억 달러 조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26 11:33:10

[프라임경제] 기획재정부는 다음달까지 외화유동성 원활히 하기 위해 최소 100억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평기금으로 100억 달러 이상 투입하는 것은 외평기금 조성 이래 처음으로, 현재 외화유동성 부족으로 환율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획재정부의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최근 외화자금시장 유동성 부족과 관련, "정부는 외화자금시장 유동성 해결을 위해 다음달까지 외평기금을 통해 100억 달러 규모를 투입하고 한국은행의 참여 등을 감안하면 외화자금시장에 투입되는 달러는 그 이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이 1200원 선에 이르면 키코 가입 중소기업의 약 70%가 부도의 우려가 있다는 불안감이 조성돼 있다. 이번 외화 유동성 확대로 환율이 안정되면 이같은 부담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외평기금은 550억 달러 정도라는 것이 재정부 설명이며, 가용 외환보유고는 약 800억 달러 내외로 알려져 있다. 또 이번 투입은 빌려주면서 다시 돌려받게 되는 금액이라 외환보유고 등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부 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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