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5일 코스피 증시는 하락 흐름을 보이다가 상승 반전하면서, 전날보다 5.65포인트(0.37%) 오른 1501.63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증시만 미국 증시 등 국제적 흐름에 역행을 지속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아침 코스피 시장은 20포인트 가량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매수 흐름을 이어온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인 점에도 한 원인이 있었다. 그러나 현지시각으로 24일 밤 부시 미 대통령의 공적자금 투입 촉구 긴급 연설 등이 나오면서 금유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이후 1500포인트 부근에서 공방전을 벌이면서 1500포인트를 갓 넘으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이 1500포인트 이상 종가를 기록한 것은 한달 만의 일이다.
이날 외국인은 2263억원을 팔았으나 개인은 1311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매수세로 돌아서 1024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438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은행(-0.13%), 건설(- 1.41%) 등 일부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0.01%), 기계(0.205), 전기전자(0.76%)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0.53% 상승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풍력 개발 사업 소식으로 2.53% 올랐고, 현대자동차(0.14%), LG전자(2.29%) 등이 상승했다. LG는 공매도 규제 영향으로 1.14%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은 0.68%, 0.98%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6779억원대로, 상승 413 종목(상한가 16),하락387 종목(하한가 0) , 보합 84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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