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올 하반기,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투자개발사업 이익 실현 등을 통해 수익성 지표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7조1665억원 △영업이익 3982억원 △당기순이익 354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착공과 함께 샤힌 에틸렌시설 및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된 동시에 국내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되면서 견고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17조1665억원)은 전년대비 3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3982억원) 역시 0.3% 늘었다.
하반기에도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29조7000억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6645억원에 달한다.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를 포함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29조원) 57.5%를 달성했다.
이에 따른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한 90조1228억원을 확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입장이다.
현금·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3912억원이며 △유동비율 174.9% △부채비율 130.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 AA-등급으로, 불확실성이 큰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시장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속적 원자재가 상승과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신규 복합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는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개발사업 이익 실현 등을 통해 수익성 지표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차세대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핵심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사업과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형원전 해외 진출과 소형모듈원전(SMR) 최초 호기 건설 등을 비롯해 태양광·데이터센터·국가기반사업 등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에서 초격차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