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CC건설(021320)이 '스마트건설 핵심' BIM(건설 정보 모델링) 기술을 통해 스마트건설 분야 리딩 건설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BIM 기술은 빅데이터와 3차원 설계를 융복합한 차세대 기술이다. 건설 프로세스 모든 분야에 걸쳐 생산성·시공성·효율성 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건설 핵심 분야로 평가된다.
KCC건설은 BIM 기술을 미래 먹거리로 일찌감치 낙점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전담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중장기적 로드맵 하에 BIM 운영체계를 수립해 전사 차원 역량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 각종 적용 가이드와 활용 가이드 등 표준화 정립 및 전 직원 대상으로 꾸준한 사내교육도 그 일환이다.
이에 실제 각 분야에 걸친 도입 및 활용 사례도 늘고 있다.
먼저 KCC건설은 BIM 기술을 통해 3D 모델 기반 구조 적산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정확한 물량 산출과 도면 검토에 특화된 기술인 만큼 변동이 큰 자재비 유동성 대응 및 설계도면 정합성 분석에 크게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3D 적산은 산출된 수량에 대한 시각적 검증이 가능하고, 설계도면 오류 탐지에도 강점이 있다.
아울러 KCC건설은 MEP(기계·전기·소방) 분야에서도 BIM 기술 활용폭을 넓히고 있다.
MEP 분야는 시공시 타공종 간 간섭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공기 지연 및 설계변경, 재시공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간섭을 파악하는 게 핵심 과제다. 이에 KCC건설은 시공상세도면 작성에 앞서 BIM을 통해 건물 골조와 MEP간 간섭이 우려되는 구간을 미리 검토하고, 시공상세도면 완료시 3D 상세 모델을 구현해 대응하고 있다.
더욱이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토목 분야 BIM 기술 적용이다.
표준화 모델이 많고, 빅데이터 구축이 용이한 건축 분야와는 달리 토목 분야 BIM 기술은 다양한 시공 경험과 높은 수준 기술력을 요한다. BIM 기술 적용 역시 난도가 매우 커 세계적으로도 주요 스마트건설 리딩사들만이 활용하고 있는 분야다.
KCC건설은 공공공사 위주 토목 분야에서 해당 BIM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먼저 종단·편경사·곡률 등 선형 정보를 반영해 도로·터널 공사 경로 검토와 시뮬레이션에 활용하고 있다. 또 드론을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3차원 디지털 지형 모델로 구축해 공사 관리 분야에도 적용하고 있다.
KCC건설은 업계를 선도하는 이런 BIM 기술 경쟁력을 앞으로도 지속 발전한다는 전략이다. BIM 기반 업무 협업을 위해 다양한 CDE 환경 플랫폼을 시험 검토하고 있으며, 효율적 BIM 데이터 운영 관리를 통해 표준화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현장 화두는 노동 생산성 하락과 양질 노동인력 부족에 의한 품질 문제 개선"이라며 "스마트건설 기술이 이런 시장을 바꿀 수 있는 핵심 게임 체인저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DT/DX)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