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이성윤 "尹 대통령과 맞짱"

"검사 시절 무도한 행태 반복…정권 교체의 디딤돌 될 것"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7.01 13:17:44
[프라임경제]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인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전북 전주을)은 1일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외나무다리에서 맞짱 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게 그 자체로 싫고 짜증나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 무도함에 맞짱 뜰 수 있는 한 사람 정도는 민주당 지도부에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의원은 "나는 윤 대통령을 30여년 간 겪어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근무지만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바뀌었지, 검사 시절 무도한 행태를 반복해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연합뉴스


이어 "내가 수권정당 민주당 정권 교체의 디딤돌이 되겠다"며 "검찰을 개혁해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때 최강욱 전 의원 수사와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 등에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충돌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현직 신분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판기념회 등에서 '윤석열 사단'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가 검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해임이 의결됐으며, 이에 반발해 행정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