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국내 LPG 업계, 7월 공급가 동결

유류세 인하율 조정에도 '8개월 연속'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7.01 12:04:24
[프라임경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이번에도 LPG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8개월 연속 동결이다.

업계에 따르면 SK가스(018670)는 7월 프로판 가격을 ㎏당 1239.81원으로 정했다. 이는 전달과 동일한 수준이다. 부탄 가격은 리터 당 12.26원 올린 892.17원으로 정했다.

SK가스는 전날 7월 프로판 가격을 ㎏당 50원 인상한 1289.81원으로, 부탄 가격을 리터 당 41.46원 올린 921.37원으로 발표했지만, 하루 만에 하향 조정했다.

LPG를 운반하는 탱크로리. = 조택영 기자


이와 관련해 SK가스 관계자는 "LPG 가격이 오르는 데 대한 불만으로 거래처 변경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가격을 하향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E1(017940)은 가정·상업용 LPG 가격을 ㎏당 1238.25원, 산업용 LPG 가격을 1244.85원으로 동결했다.

부탄 가격은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리터 당 12원의 환원액을 반영해 891.58원으로 책정했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PG 공급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LPG 유류세 인하율을 37%에서 30%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리터 당 약 12원씩 인상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