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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배당 안정성 높인다" 오피스 투자 확대

강남역 DF타워 우선주 투자 검토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6.27 13:40:26

DF타워 전경. Ⓒ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프라임경제]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강남역 DF타워(옛 에이플러스에셋타워)를 보유한 '코람코더원강남제1호리츠(더원강남1호)' 우선주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배당안정성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더원강남1호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 '강남역' 5번 출구와 초인접한 DF타워 보유 리츠다. DF타워는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본사로 사용하는 오피스빌딩으로, 2018년 이후 줄곧 '공실률 0(제로)'인 우량 자산이다.

특히 두나무와 오는 2027년까지 점진적 증평과 임차료 증액계약이 체결된 만큼 더원강남1호 수익은 우상향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국내 민간 리츠시장에서 23년간 1위를 유지하는 코람코자산신탁 오피스자산 중에서도 성장성 면에서 월등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상장리츠 롯데리츠가 첫 오피스 투자이자 그룹 외 자산인 더원강남1호 우선주에 투자를 단행한 이유"라며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낮아진 롯데리츠 배당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더원강남1호 수익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원강남1호 주주는 롯데리츠를 비롯해 책임임차인 △두나무 △삼성증권 △하나증권 등이다. 전체 지분 50%를 두나무가 보통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나머지 투자자들은 배당 우선주로 참여하고 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들 중 하나증권이 보유한 약 395억원 규모 우선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최근 지분매매를 위한 독점적 양해각서도 체결하기도 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더원강남1호 우선주 투자를 통해 배당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상장 당시 발표한 목표배당률(배당 가이드)은 공모가 기준 연 6.2%다. 하지만 꾸준한 밸류애드와 자산매각 등을 통해 현재 목표배당률을 상회하는 연 7.6% 상당 배당을 시현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투자를 통해 목표배당을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를 위해 최근 투자자문위원회를 통해 투자 적합성을 판단받았다. 

투자자문위원회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이사회 자문 목적으로 부동산과 법무, 회계 등에 정통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만에 하나 제기될 수 있는 이해상충과 투자 구조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총괄운용역 윤장호 부사장은 "코람코는 국내 오피스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운용사로, 주요 업무지구 성장성 높은 오피스들을 다수 선점하고 있다"라며 "투자자들을 위해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투자기회를 꾸준히 발굴해 국내 대표 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와 물류센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가전매장을 주요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2030'을 발표하며 투자전략 대전환을 공언한 바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국내 최고 ESG자산으로 평가받는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1' 우선주 재간접 투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오피스 섹터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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