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건설 '불가리아 현지화 전략' 원전 수주 체제 가동

코즐로두이 원전 수행 기반 확보…현지 파트너십·네트워크 구축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6.27 13:10:03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25일(현지시간)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하며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 수행 기반을 다졌다.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 수주 성공을 위해 원전 로드쇼를 비롯한 본격적 현지화 전략 가동에 나섰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로드쇼 기간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했다. 더불어 보이코 보리소프 GERB(제1당) 총재 및 델리얀 페브스키 MRF(제2당) 총재와의 각각 만남 자리를 갖는 등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 수행 기반을 다졌다.

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회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속한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불가리아에서 독보적 위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그룹과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수많은 성과를 보인 현대건설과의 대형원전은 물론 차세대 원전을 포함한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하고, 신재생에너지·인프라·수력·에너지 저장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25, 26일(현지시간) 양일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를 진행했다. 

해당 로드쇼는 현대건설 역사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전 분야 시공 역량을 홍보하고, 현지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25일 열린 본행사에는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 주요 관계자와 현지 원전 및 건설업계, 연구기관, 언론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마련된 비즈니스 테이블에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델리안 도브레프 국회 에너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아나스타소프 국회 환경위원장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사장 등이 참석해 사업 수행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영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국민의 소중한 에너지 공급원인 코즐로두이 원전의 훌륭한 파트너사가 되길 강력히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전 로드쇼는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불가리아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자리"라며 "대한민국과 불가리아 양국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왼쪽)과 일리얀 테르지예프 불가리아 건설협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현대건설


뿐만 아니라 이날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건설협회 및 불가리아 현지 종합건설기업 GBS(Glavbolgarstroy)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기술교류 △우수 협력사 발굴·지원 프로그램 개발 △원자력 외 현지 프로젝트 공동 참여 △현지 CSR·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에 있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북쪽 약 200㎞ 떨어진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 통과한 이후 계약 이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