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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유열 이사 선임은 시대 역행...쇄신 요구 계속해 나갈 것"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6.26 17:19:36
[프라임경제] "이번 주총에서도 롯데측은 롯데그룹 위기상황과 관련된 사전 질문에 상황 타개를 기대할 만한 실질적인 답이 전혀 없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은 26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개최된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능력이 전혀 검증 안 된 신유열의 이사 선임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주총 결과와 상관없이 앞으로도 롯데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위기 상황을 탈피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일 롯데그룹 경영체제 쇄신에 대한 요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 연합뉴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신동주 광윤사 대표이사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표결에 부쳐졌고,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회에 △이사회의 역할 및 책임 △기업가치 훼손 △재무 건전성 악화 △성장 전략 △경영 방침 △법규 준수 등에 대한 질의를 전달했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신 전 부회장은 신유열 전무의 경영능력 검증 없이 주요 결정을 맡길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일본 국적을 가진 신유열 전무가 롯데홀딩스를 지배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본 국적인 신 전무가 롯데그룹 최정점인 롯데홀딩스를 일본인 종업원 지주회와 함께 지배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했다.

한국 롯데그룹 사업을 총괄·감독할 책임이 있는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그룹 경영 쇄신을 위해 신동빈 회장을 대체할 전문경영인을 영입해야 한다는 게 신 전 부회장의 주장이다.
 
신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그룹의 침체는 오랜 세월 회장직을 지낸 신동빈 회장의 경영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목표를 달성해 가는 경영 방식을 취하기 위해선 최고 의사결정자, 즉 회장 교체밖에 답이 없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계속해서 "한일 롯데그룹 경영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주제안은 그룹 지배구조 핵심인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책임과 기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롯데그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게 하기 위한 제안이었다"며 "앞으로도 롯데그룹의 위기 타개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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