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설치하고, 무기한 휴진, 투쟁 계획을 논의한다.
대한의사협회 최안나 대변인은 20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 등 관계자들과 19일 가진 이 같은 연석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범대위가 아닌 의대교수, 개원의, 전공의 등 범의료계가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를 설치 및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출범 등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는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연합뉴스
올특위는 전공의 위원 4인, 의대 교수 위원 4인, 시도의사회 위원 3인, 의협 위원 1인·감사 1인, 의대생 위원 1인 등 총 14인(공동 위원장 3인 포함)으로 구성된다. 전공의 대표, 의대 교수 대표(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시도의사회 대표(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 등 3인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번 올특위에서 빠졌고 이들 중 전공의와 의대생 측 인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 대변인은 22일 열리는 올특위 회의에서 27일 무기한 휴진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최 대변인은 "오는 22일 오후 첫 회의를 열어 전국 대학병원 등 휴진현황 및 계획 등을 취합하고 향후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며 "27일부터 예정된 전체 의사 무기한 휴진도 이 자리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전공의 대표로는 누가 참여할 지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의협이 꾸리는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단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대교수·전공의·의협 '범의료계 특위' 구성…의정대화 열리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전일 입장문으로 갈음한다"고 올려 참여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최 대변인은 대전협에 위원장 1명과 위원 3명,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에 위원 1명을 추천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며 "전공의, 의대생 위원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워낙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22일 회의는 의협 회관에서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