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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쌀·한우 자유경쟁 영역 아냐…즉각 안정 조치 나서야"

"물가 다 오르는 데 쌀·한우만 가격 떨어져…대한민국 안보 심각한 위기"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6.14 16:37:35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쌀과 한우 가격이 하락한 현상과 관련해 정부에 가격 안정 조치를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것은 물가가 다 오르는 데 해괴하게 쌀값과 한웃값만 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쌀과 한우는 국제 자유경쟁에 맡겨놓을 영역이 아니다. 식량 자급 문제는 그야말로 식량안보 문제라고 지적될 정도로 심각한 중요 의제다"라며 "쌀값, 한웃값을 방치해서 폭락하면 농가가 다 망하게 되고 나중에 식량 전쟁이 벌어질 경우 대한민국의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가 즉각 쌀값 안정을 위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 쌀 재고분에 대한 조속한 정부 매입이 필요하다"며 "한우 농가에 대해서도 사료 구매자금 상환 기한 연장이나 얼마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던 한우법 등에 대해서 새로운 사고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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