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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울산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입찰 자격 확보

국내 최대 15㎿ 규모 자체모델 기본승인 획득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6.14 12:44:35

승강형 스파실 부유체(MSPAR) 단계별 형태 변화.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네덜란드 해상풍력 기업 모노베이스윈드(이하 MBW)사와 공동 개발한 15㎿급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이 국제인증기관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개념설계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AiP(Approval in Principle)은 새로운 기술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승인을 의미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MBW사와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3월 수리모형실험을 완료, 2023년 9월에는 국제특허를 취득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과 달리 육지에서 상부구조물까지 제작한 후 운송 및 설치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시스템에 작용하는 하중이 작아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승강형 스파식 부유체(Movable Single Point Anchor Reservoir; 이하 MSPAR)는 태풍 등 동해 해상 극한 환경조건(최대 풍속 61m/s‧최대파고 11.5m)에서도 부유체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MSPAR는 콘크리트와 강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재료를 사용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조립‧운송 단계의 경우 발라스트(선박 평형수와 같이 부유체 균형을 유지하는 장치)가 상승된 반잠수식(Semi-submersible) 형태를 갖춘다. 

설치‧운영 단계는 발라스트가 하강된 안정적 스파(Spar; 120m 이상 수심에 적용하며, 무게중심을 낮춰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조물) 형태로 전기를 생산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한 국내 최대 15㎿급 부유식 해상풍력 자체모델 AiP 승인으로 울산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입찰자격을 확보했다"라며 "나날이 중요성이 더해가는 신재생 에너지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 참여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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