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건설 '수소 생태계 구축 견인'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건설 착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4.05.30 10:46:07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설계를 완료, 본격 건설에 착수한다.

현대건설이 30일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갖고 건설 단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한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산업과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사업본부장 등 지자체와 참여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사업'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전라북도·부안군·전북테크노파크·한국수력원자력·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공급이 가능한 플랜트다.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 건설하고 있는 기지는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 수전해 수소 생산설비다. 

준공 이후 2.5㎿ 용량 전기로 하루 1톤 이상 수소를 생산한다. 생산된 수소는 부안군 내 수소 연구시설과 수소 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본 기지는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 핵심' 수소 공급기지로, 수소와 연계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 있어 총괄설계(기본·상세설계), 기자재 구매·시공을 담당한다. 이에 수소 플랜트 특화 전문인력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설계를 완료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99.999% 이상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고분자 전해질막(PEM) 방식을 적용하고, 비상시에도 원활히 가동하도록 시스템 이중화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올 연말까지 기지 건설을 완료하고, 시운전·최적화 과정을 거친 후 오는 2025년 5월부터 본격 수전해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이외에도 △보령 청정수소사업 FEED설계 △제주 12.5㎿ 그린수소 실증플랜트 개념설계 등을 수행하며 수소 플랜트 전반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기가와트(GW)급 대용량 수전해 수소 플랜트는 물론,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사업에도 참여해 수소 생태계 전환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수소 플랜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 견인을 위해 수소를 비롯해 CCUS·바이오가스·소형모듈원전 등 신에너지 분야 연구 개발을 위한 인력 확보와 연구시설 현대화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이와 동시에 관련 프로젝트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