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번 잇츠더쉽코리아에서는 다양한 음악과 공연, 액티비티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잇츠더쉽코리아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잇츠더쉽코리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잇츠더쉽코리아(IT'S THE SHIP KOREA) 2024'가 새로운 크루즈 페스티벌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국내 첫 항해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에서 처음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 호주, 중국 등 33개 국가에서 2500여명의 승객과 3박4일 동안 페스티벌을 책임질 8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부산을 찾았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잇츠더쉽코리아(IT'S THE SHIP KOREA) 2024'가 새로운 크루즈 페스티벌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국내 첫 항해를 성황리에 마쳤다. = 추민선 기자
'잇츠더쉽코리아'는 3박 4일 동안 크루즈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테마 파티, 사이드 액티비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뮤직페스티벌이다. 2014년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지금까지 9항차의 페스티벌을 통해 전 세계 88개국, 4만500명이 참여했다.
이미 페스티벌 마니아들에게는 인생에서 꼭 한 번 경험해 봐야 할 페스티벌로 소문이 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잇츠더쉽코리아 주최사인 라이브엑트 이정호 대표는 "이번 잇츠더쉽코리아에 참여한 전체 승객 중 외국인은 55%, 한국인은 45% 정도 된다. 10년간 잇츠더쉽 페스티벌에 참여한 국가는 평균 88개국이 된다. 부산에서 출항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시아 국가의 참여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출항 후 메인 스테이지인 '크라운 스테이지'에서는 댄스 음악 아티스트 '아크레이즈'(Acraze)와 1일차 헤드라이너 '옐로우 클로'(Yellow Claw) 등이 새벽 내내 화끈한 공연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루나 라운지' '판 티스코' 등에서도 EDM 파티가 열렸다.
2일차 오전에 나가사키에 도착, 약 10시간의 일본 자유 관광 시간이 주어졌다.
크루즈가 도착한 곳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나가사키 짬뽕 원조의 맛을 맛볼 수 있는 '시카이로'가 있으며, 도보 약 10분 거리에 1597년 니시자카 언덕에서 순교한 26명의 성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성당인 오우라 천주당도 방문할 수 있다.
또 지금도 개항 당시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오란다자카(네덜란드 언덕)에는 일본 현지인들을 비롯해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었다.
나가사키에서 한나절을 보낸 후 크루즈로 돌아오면 갈라 디너쇼에 참여할 수 있다. 갈라 디너쇼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여자 승객들은 드레스, 남자 승객들은 턱시도를 착용해야 한다. 아티스트 공연부터 다소 수위가 높은 '캣걸'들의 무대도 갈라 디너쇼에서 진행됐다.

2일차 오전에 나가사키에 도착, 약 10시간의 일본 자유 관광 시간이 주어졌다. 오우라 천주당(왼쪽)과 나가사키 짬뽕 원조의 맛을 맛볼 수 있는 '시카이로'. = 추민선 기자
또한 크루즈 내 각 공간에서는 클럽 파티,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이 쉼 없이 펼쳐진다. 축제에 더해 요가, 인터벌 트레이닝, 사운드 힐링, 3:3 농구 등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선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박 4일 내내 지루할 틈 없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잇츠더쉽코리아 2024'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핫가이쇼라는 수식어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라스베이거스 필수 관람 공연 '썬더 프롬 다운 언더'도 관람할 수 있다.
썬더 프롬 다운 언더는 남성 댄서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하는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인 쇼다. 공연진의 프로페셔널한 안무는 물론 관객과 아티스트의 밋앤그릿 행사 등 다양한 관객 참여 기회가 마련돼 있는 독특한 콘텐츠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다.

잇츠더쉽코리아에서는 뮤직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크루즈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취향에 따라 액티비티,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 추민선 기자
저녁 10시 나가사키에서 출항한 크루즈는 다시 부산으로 천천히 항해를 시작한다. 3일차에는 크루즈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취향에 따라 액티비티,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었다.
오전에 참여할 수 있는 요가를 비롯해 11층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농구 경기도 열렸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오전 뜨거운 햇살에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선탠을 하는 등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밤에는 어글리덕, 미누, 바포, 체리보이17, 이정현의 힙합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새벽까지 이어진 공연은 DJ신에서 핫한 아티스트로 소문난 EDM 프로듀서 겸 DJ인 긴조와 5년 연속 TOP 100 DJ로 유명한 '퀸티노'(Quintino), 헤드라이너인 노르웨이 출신 DJ 듀오 '다트위카즈'(Da Tweekaz)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무대로 절정에 이르렀다. 공연과 사이드 액티비티를 참여하며 모든 일정을 함께 한 아티스트들은 쉽메이트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으로 큰 환호를 받았다.
잇츠더쉽코리아는 숙박부터 뷔페, 휴가, 음악, 액티비티, 파티까지 모든 것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페스티벌이다. 머무르는 캐빈 종류에 따라 최소 100만원대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의 금액대로 이뤄진다.
라이브엑트에 따르면 평균 17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2500여명의 승객에 따른 매출은 약 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정호 대표는 "지상에서 개최는 페스티벌에 비해 객단가는 높지만, 올인클루시브 혜택을 고려할 때 경쟁력 있는 수준의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잇츠더쉽코리아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자체적으로도 만족하고 있다. 내년에는 고객의 니즈를 더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버전이 나올 것 같다. 내년에는 2번의 항해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크루즈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자체 컨텐츠 제작 연구소를 설립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페스티벌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잇츠더쉽코리아'의 주최사인 라이브엑트는 K-POP 콘서트 글로벌 투어, 한국 페스티벌 '워터밤'의 아시아 최초 대국 런칭 등 Live entertainment 관련 모든 사업을 전개 중이다. 라이브엑트는 음악,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주요 사업으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만들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트렌드를 리딩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올해 개최한 '잇츠더쉽코리아 2024'라는 크루즈 뮤직페시티벌과 6월 개최 예정인 라스베이거스 3대 이머시브 남성쇼 '썬더 프롬 다운 언더'를 통해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