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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애플 아이폰 직수혜…점유율 상승 주목"

BH EVS 이익 기여 확대 '긍정적'…"완연한 정상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5.28 08:52:38

인천 부평구 소재 비에이치 본사 전경. ⓒ 비에이치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8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애플(Apple)에 대한 우려는 곧 동사에 대한 우려이지만, 반대로 애플에 대한 기대는 곧 동사에 대한 기대"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12MF EPS)에서 내년에 대한 가중치가 증가와 함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 4% 올리면서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6% 상향 조정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이폰(iPhone)에 대한 컨센서스는 1년6개월 전 대비 약 2000만대 하향돼 중국 중심의 부진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제는 인공지능(AI) 전략에 따라 눈높이 상향의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패널 고객사 내 동사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열려있다. 주 경쟁사가 2022년 이래로 수율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은 결과, 신모델부터는 공급망에서 배제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평년 대비 신모델에 대한 연성회로기판(FPCB) 양산이 2~3주 가량 빨라진 것도 이 때문"이라며 "이는 2분기 실적 호조를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비에이치가 LG전자로부터 인수한 신규사업부 BH EVS(차량용 무선충전모듈사업)의 이익 기여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동 사업부의 수익성은 지난해 1분기 –5.4%에서 시작해 올해 1분기 8%로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사업 양수 이후 고객사 승인 작업이 늦어지며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던 바 있으나, 이제는 완연히 정상화된 모습"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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