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오롱글로벌(003070)이 풍력전문발전사업자로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코오롱글로벌은 27일 SK E&S‧일진그룹(일진글로벌 등)과 함께 풍력발전단지 부문에서 국내 최초 민간 PPA(직접전력구매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를 체결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PPA 체결에 따라 강원 태백시에서 추진하는 '하사미풍력발전사업(17.6㎿)' 재생에너지를 '공급사업자' SK E&S를 통해 일진그룹에 매년 최대 37GWh 규모로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사용자 기업은 요금 변동 없이 안정적 에너지 수급이 가능하다. 장기간 고정 단가 계약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비용절감 효과가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이번 PPA는 풍력발전단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체결된 민간 PPA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민간 공급 확대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최근 국내 수출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소규모 태양광 발전이 많아 다수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풍력 전문 발전사업자' 코오롱글로벌은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하는 양산 에덴밸리 풍력‧포항 풍력 등 사업에서 민간 PPA 체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스테디 인컴(Steady Income) 전략을 앞세워 오는 2030년까지 500㎿ 규모 풍력 자산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 해외 수출을 위해 연간 1000GWh 규모 재생에너지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PA를 전국 풍력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국내 수출 기업 재생에너지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단지 시공은 물론 발전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와 태백 가덕산 1단지(43.2㎿)‧2단지(21㎿) 등 1000㎿ 규모 전국 39개 풍력단지를 운영 또는 추진하고 있다. 이중 태백 가덕산 1단지는 '국내 첫 주민참여형 풍력단지'로, 지역사회와의 상생하는 대표 모범사례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은 2030년까지 배당이익 500억원 목표로 풍력단지 프로젝트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