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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V, 오픈AI '유명인 목소리 도용 논란' 해결책 제안

'특허 사용권 확보·저작권료 지급·사용자 비용 청구' 제시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4.05.24 15:04:58
[프라임경제] 에이아이브이(AIV)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AI 챗GPT-4o에서의 스칼렛 요한슨과 같은 유명인 목소리 도용 논란에 대한 해결책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AIV의 공개 제안은 △특허 사용권 확보 △저작권료 지급 △사용자 비용 청구의 세 가지 주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 챗GPT-4o 출시 영상 캡처본


우선 '특허 사용권 확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합법적으로 합성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 기술을 라이선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법적으로 정당하게 목소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양사가 상호 협력해 성장과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

'저작권료 지급'은 이번에 논란이 된 스칼렛 요한슨과 같은 유명 인물들의 목소리를 사용할 때 정당한 방법을 통한 저작권료를 지급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유명 인물들은 자신들의 목소리에 대한 보상과 함께 '개인화 보이스 거래'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다.

또 '사용자 비용 청구'로 향후 빅테크 기업들은 다양한 AI비서 서비스를 제공할 때 사용자들이 원하는 목소리에 대한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기업도 기술과 윤리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보다 완벽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AIV 관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 환경에서 빅테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라며 "인공지능 생태계가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하는 만큼 관련 특허와 저작권 등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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