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융불안에 환율 다시 큰 폭 상승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18 15:35:21

[프라임경제] 미국 금융불안 우려가 재발한 18일, 원/달러 환율은 37.3원 상승해 115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 폭락 소식이 들린 개장 후부터 전일대비 34.0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탔다. 주식 시장 하락세가 해결되지 않는 등 국내 금융도 혼란을 겪으면서 급등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 한때 1157.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 불안한 시장 심리를 반영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미국 투자은행(IB)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해결되지 않고, 국내외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언제든 원화 투매 양상이 재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 하루였다. 외국인이 50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달러 수요로 인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금융 상황의 해결 방향을 따라 환율 역시 민감한 흐름을 보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