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금융불안 우려가 재발한 18일, 원/달러 환율은 37.3원 상승해 1153.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 폭락 소식이 들린 개장 후부터 전일대비 34.0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탔다. 주식 시장 하락세가 해결되지 않는 등 국내 금융도 혼란을 겪으면서 급등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 한때 1157.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 불안한 시장 심리를 반영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미국 투자은행(IB)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해결되지 않고, 국내외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언제든 원화 투매 양상이 재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 하루였다. 외국인이 50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달러 수요로 인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금융 상황의 해결 방향을 따라 환율 역시 민감한 흐름을 보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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