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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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8 14:06:50
[프라임경제] CJ투자증권과 CJ자산운용이 'HI투자증권'과 'HI자산운용'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두 회사는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새 사명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HI투자증권과 HI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이사에 서태환 현대중공업 재무총괄 전무와 유승록 前 국민연금 주식운용팀장이 각각 선임됐다.
HI투자증권은 이로써 제일투자신탁, CJ투자증권을 거쳐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게 된다. HI투자증권과 HI자산운용은 7월 현대중공업에 인수된 바 있다.
현재 HI투자증권은 지난 8월 말 투신부문 수탁고 10조 8000억원을 넘으면서 증권업계 6위를, HI자산운용은 수탁고 10조 3000억원으로 업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사용할 이름은 영어 인사말 HI를 의미하며, 동시에 높은(HIGH) 수익을 약속한다는 의미도 담은 것으로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더욱이 현대중공업그룹 내에 전사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아름으로 사내 일체감을 부여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회사는 현재 새 CI(기업 통합이미지. 회사 로고 등)를 새롭게 준비 중이며 곧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