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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 선진국지수 편입으로 450억 달러 유치 가능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18 08:28:44

[프라임경제] 18일 우리 증시가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윤자경 미래에셋 연구원은 18일 "한국이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것은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우리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면서, "FTSE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투자자라면 한국 시장을 포함할 것이고 약 450억달러 정도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이 지수에)한국이 편입될 경우 시가총액 기중으로 선진시장 내에서 12위(8월 31일 기준), 비중으로는 1.6%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한국이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경우, 주식시장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면서 대형주에 대한 선호현상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전례를 거론하면서 "이스라엘의 경우 선진국 지수 편입 성공으로주가이익비율(PER)이 9배에서 11배로 상향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편입결과 공표 직후에는 중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글로벌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대형주의 상대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역시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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