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 시장에서는 금과 석유가 가격 급등 현상을 보였다.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나스닥 지수가 다시 급락하는 등 주식시장이 어려움에 빠지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에 비해 온스당 70달러(9%)나 올라 850.50달러로 마감했다. 1980년대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이며 뛰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도 가파르게 올랐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6.01달러(6.6%) 오르면서 97.16달러가 됐다.
주식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투기 자금이 현물 자산쪽으로 이동하면서 이같이 유가 강세가 가속화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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