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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00년의 마케팅'..."새로운 100년 향한 준비"

시장 변화 맞춰 다양한 혁신 제품 출시...'일품진로 오크25'로 25도주 시장 공략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4.05.15 13:27:24
[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 100년 역사는 대한민국 100년의 희로애락과 함께했다.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100년에도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할 예정이다."

2024년, 하이트진로(000080)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100주년을 맞이한다.

1924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진로 소주를 생산하던 '진천양조상회'와 1933년 국내 첫 맥주회사 '조선맥주 주식회사'로 시작한 '진로'와 '하이트맥주'가 2005년 7월 공식적으로 한 가족이 되며 하이트-진로 그룹이 출범했다. 하이트진로는 상장사 기준으로 9번째, 주류 기업 중에서는 '최초'의 100년 기업이다. 식음료 기업으로도 상장기업 기준 최초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가 '하이트진로 100년의 전쟁 마케팅'을 발표하고 있다.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1924년 설립 후, 40년대 광복부터 90년대 IMF사태, 최근 코로나19 펜데믹까지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100년 대한민국 주류 역사를 써내려왔다. 또, 수많은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전쟁에서 최초의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감한 도전이 있었기에 100년 기업이 될 수 있었다.

1924년 1500원의 초기 자본금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현재 5조5000억원의 자산가치를 보유한 대한민국 최대 종합 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는 '100년의 전쟁 마케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먼저 하이트진로의 역사와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 '100년의 전쟁 마케팅' 발표를 통해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온 과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향후 성장을 이끌 신제품 '진로골드'와 '일품진로 오크25'도 공개했다.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가 대한민국 1등 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역사와 전통뿐만이 아니다. 일제강점기에는 곡식 대신 사과로 술을 빚어 위기를 극복했으며, 6.25전쟁 당시에는 남한으로 본사를 과감히 옮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처럼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외부 위기를 혁신과 도전으로 극복하며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100년 동안 수많은 경쟁사와 치열한 전쟁

또한, 하이트진로는 지난 100년 동안 수많은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1965년, 삼학 소주는 희석식 소주 설비를 최초로 구축하고, 도수를 30도로 낮춰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서광주조는 '최초의 주류 연구소'를 설립하고, '밀림의 바 작전'과 '왕관 회수 작전'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하이트진로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 하이트진로


특히 서광주조는 1966년 사명까지 '진로주조'로 변경하며 진로에 '올인'하기 시작했다. 당시 밀림의 바 소주 소비량이 매우 컸는데, 진로 판촉원들은 삼학이 자취를 감추게 될 때까지 진로 사마시기를 전개하며 결국 밀림의 바는 진로의 독무대가 됐다.

진로주조는 병뚜껑(왕관)을 개당 2원에 사들이는 '왕관 회수 작전'을 진행한다. 체계화된 데이터가 없던 시절 영업사원이 왕관을 회수하며 M/S 파악과 판매 증대를 도모할 수 있었고, 가짜를 식별할 수 있어 품질 관리에도 유리한 효과가 있었다. 또, 회수 과정에서 판매 현장과 유대감이 생겨 영업 효율도 높아졌다.

이러한 전략은 1970년 삼학을 누르고 소주 1위에 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같은 마케팅 전략에 대해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마케팅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상무는 "2017년 필라이트 출시부터 '성공의 시작은 가치관으로부터'라는 우리만의 신조가 생겼다. 인간성과 자기 헌신이라는 가치관 아래 이후 출시한 신제품 중에 실패한 제품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적인 도전과 성공...주류 시장 선도 

하이트진로는 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1998년, 참이슬을 출시하며 대나무 숯 정제공법과 소주 최초의 여성 모델 기용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참이슬은 출시 2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했다.

2024년, 하이트진로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100주년을 맞이한다. © 하이트진로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2023년까지 누적 387억병을 판매됐다. 병을 누이면 지구 213바퀴를 회전, 달을 12번 왕복할 수 있는 판매량이다.

2019년, 뉴트로 트렌드로 재해석한 '진로'를 출시해 젊은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었다.

맥주 부문에서도 1993년 '하이트', 2017년 발포주 '필라이트', 2019년 '테라', 그리고 2023년 '켈리'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기업에 맞서며 다양성의 시대에서 확실하게 맥주시장 1위 탈환을 위해 또 하나의 신제품을 출시, 테라와 함께 연합작전을 펼치게 된다.

켈리는 출시 후 36일 만에 100만 상자를 돌파, 99일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맥주 역사상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생산량을 초기 계획 대비 4배 이상 확대하기도 했다.

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켈리의 연합작전으로 10년 만에 주요 대형마트에서 국내 맥주 부문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전체 맥주부문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100년을 위한 준비

하이트진로는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진로골드'는 하이트진로의 100년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로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수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점을 주목, 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의 15.5도로 개발했다.

하이트진로는 5월 말 '일품진로 오크25' 출시, 25도 시장을 공략하며 증류주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오크25'는 5월 말 출시 예정으로, 25도 시장을 공략하며 증류주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품진로 오크25는 목통 숙성 원액 블렌딩으로 색과 풍미가 다른 프리미엄 소주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숙성실에서 100년 노하우로 관리되는 최고급 원액을 사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 오크25 출시와 함께 △일품진로 △일품진로 오크25 △일품진로 오크43 △진로 1924 헤리티지 △일품진로 고연산의 탄탄한 증류주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희로애락과 함께할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해왔다. 일제강점기에는 학교를 설립해 인재를 육성하고, 6.25전쟁 시기에는 피난민들을 위로했다. 1959년에는 국내 최초 CM송 '진로 파라다이스'를 선보였으며, 월남전 기간에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맥주를 수출해 파병 군인들을 위로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할 계획이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하이트진로의 도전이 주류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오 상무는 "술은 시대를 위로할 의무가 있다. 하이트진로는 100년 전쟁 속에서도 시대와 함께 호흡, 대한민국의 희로애락 함께했다"며 "새로운 100년 역시 희로애락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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