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L이앤씨(375500)가 10일 열린 주주총회·이사회를 통해 서영재 대표를 선임했다. 이번 영입은 크게 △신사업 △리스크 관리 △혁신 3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DL이앤씨 '서 대표' 영입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서 대표는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기존에 없던 신개념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킨 주역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나아가 신사업 발굴부터 구현, 사업화까지 성장 단계를 모두 경험한 당사자인 만큼 신성장 동력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서 대표 역할'도 더욱 요구되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최근 업계 최대 화두는 '리스크 관리'다. 다행히 DL이앤씨는 수익성 중심 선별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서영재 대표는 전략기획 및 경영진단 등 업무 경험과 성숙기 사업을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노하우로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아가 조직 체계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서 대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스마트 건설 기술과 인구 구조 변화 등 중심 건설 패러다임 변화에 조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DL이앤씨는 그동안 끊임없이 의미 있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서영재 대표 선임으로 기존 건설업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통해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융복합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대표 교체는 기업 분할(2021년) 이후 처음이다. 이사회와 경영진은 차기 CEO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자격 요건을 재정립하고, 이에 맞는 후보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주택·토목·플랜트 등 핵심 사업들이 이미 구축된 만큼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CEO 역할이라는 관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오히려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시도로 조직 체계를 혁신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라며 "서영재 대표 장점인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기획 등을 살려 미래 전략을 마련해 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영재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이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Urbana-Champaign)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엔지니어 베이스에 경영학 소양을 갖춘 '융합형 리더'라는 평가다.
이후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오디오‧비디오)/IT사업부, 비즈인큐베이션센터 등 핵심 사업 부문 성장을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