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케미칼(285130)은 별도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172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코폴리에스터와 유화 제품을 담당하는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매출액 2222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해상운임과 원료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 규모와 이익률이 떨어졌다.
의약품을 담당하는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는 매출액 864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등 판매 실적은 양호하지만, 판관비가 늘고 약가가 떨어지면서 이익 규모가 줄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주요 제품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판관비와 운임 등 일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면서 "코폴리에스터 등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고도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운영 안정화 등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재표 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액 3810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