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진행된 '탄소흡수형 도시공간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우측)와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엔지니어링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탄소흡수형 조경 기술을 개발하는 등 환경친화적 건설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산도시공사와의 탄소흡수형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조경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부산도시공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은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문일현 건축사업본부장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건설산업 정보교류·기술협력 △탄소흡수 조경기술 자문·공사 시행 △부산시 환경·도시계획 상호 논의 등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조경수 종류와 식재 기법, 식재 환경 등 바탕으로 탄소흡수량을 산출할 수 있는 조경공간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바 있다. 부산도시공사 역시 최근 기후변화 대응형 BMC(부산도시공사; Busan Metropolitan Corporation) 식재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주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식재 모델 개발 및 지표작성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건물 옥외공간에 식재하는 조경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고 저장해 대기 중 탄소를 줄이는 데 역할을 한다. 대기 중 미세먼지도 제거해 공기 질을 향상하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 안 또는 건물 옥상 등에 충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게 도시 환경 개선에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흡수형 조경 기술을 개발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적극적 상호 협력을 통해 당사 조경 기술력 신뢰도를 제고하고, 환경친화적 건설기술을 선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