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 증시 폭락 여파가 그대로 한국 증시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16일 코스피 증시는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미국 리먼 브러더스 소식에 개장 직후부터 빠른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최대 96.68포인트 하락했다가 아침 9시 20분 현재 현재 전거래일 대비 81.88포인트 하락한 1397.04포인트에서 거래 중이다.
조선, 전기전자, 건설 등 전 업종이 미국발 악재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가운데, 리먼 브러더스에 투자 자금이 있는 국내 금융기관들에 대한 우려로 금융주가 대거 하락하고 있다. 증권이 11%대, 은행이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주도 경기 급냉을 우려해 8% 하락 중이고, 전기전자도 5%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KT&G, 농심, 제일기획 등 경기방어주, 내수주들이 일부 오르는 외에 전면 하락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1068억원, 1419억원을 팔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34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1550억원 순매수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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