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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여파로 미국 증시 500포인트 넘게 하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9.16 07:54:43

[프라임경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 보호 신청 여파로 일제히 폭락 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504.48포인트, 4.42% 하락한 1만 917.51까지 떨어져, 종가 기준으로는 2006년 7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일일 낙폭으로도 9·11 테러 사태 직후인 2001년 9월 17일의 684포인트 이후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경색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주가는 60.8% 폭락했다. 메릴린치를 인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주가도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추는 등 시장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21.3% 하락했다.

파산 상황을 맞이한 리먼브러더스의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94.2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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