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민연합 "제 2의 건국전쟁"...국힘 연제구 김희정 후보 지지 선언

5일 연산동서 자유시민연합 전진대회 열고 "통진당 후신 진보당 안돼" 강조

자유민주연합이 5일 연산동에서 전진대회를 열고 국민의힘 연제구 김희정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 김희정 캠프

[프라임경제] 자유시민연합이 5일 "연제구에서 반드시 김희정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부산 연제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자유시민연합은 이날 부산 연산동 김희정 선거사무소에서 전진대회를 갖고, "마지막 한 표까지 몰아서 투표소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부산의 정치 1번지라 할 수 있는 연제구에서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이 들어서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시민연합은 "통합진보당은 종북 주사파 지하정당인 민혁당의 핵심 인물이었던 이석기가 주도한 당"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요 시설물들을 폭파시킬 폭발물과 총기를 준비하며 무장 폭동을 일으키려 한 반(反)대한민국 세력"이라고 정의했다. 

자유시민연합은 '열 명 함께 투표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한 뒤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자유시민연합은 "이번 총선은 해방공간에서의 제1의 건국전쟁과 유사한 제2의 건국전쟁임을 확인한다"며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는 "6·25 전쟁에서 낙동강 전선을 지켜냈듯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